아래 인터뷰는 2024년 11월 6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 : 자, 뉴스토마토 단독 좀 다뤄보겠습니다. 이게 바로 그 무시무시한 기사인 것 같은데. 뉴스토마토 박현광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현광 : 네, 안녕하십니까. 박현광입니다.
▶김어준 : 이게 기사가 다 나온 게 아니라 1차 기사가 나온 거죠?
▷박현광 : 네, 1차 기사로 나온 겁니다.
▶김어준 : 1차 기사가 나온 건데 이 기사를 못 본 분들을 위해서 짧게 요약하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뽑을 때 직접 투표한 당원들이 있고 투표하지 않은 당원들 대상으로 해서 여론조사를 했단 말이에요, 투표도 하고.
▷박현광 : 맞습니다. 사전에 여론조사를 한 겁니다.
▶김어준 : 그렇죠. 여론조사를 했고. 왜냐하면 그것도 점수로 반영돼서 대선후보를 뽑는 데에 합산되니까. 그리고 그때 그 국민의힘 당원들의 여론조사에서 20% 이상 윤석열 후보가 이겼기 때문에 최종 후보가 됐거든요.
▷박현광 : 네.
▶김어준 : 그렇죠? 그러니까 책임당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투표.
▷박현광 : 저희 이제 다시 좀 설명을 드리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에서는 책임당원 투표 50%, 그리고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진행이 됩니다.
▶김어준 : 50%.
▷박현광 : 그런데 그 본경선 전에 2021년 10월 20일, 21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서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다고 하는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원명부를 획득해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세 차례 합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했다는 건 알겠는데 제 말은 이제 그렇게 한 이유를 설명을 하려면 어떻게 대선후보를 뽑느냐. 국민 여론조사하고 투표를 통해서 뽑는데,
▷박현광 : 맞습니다.
▶김어준 : 그 투표를 직접 한 사람 말고 책임당원인데 투표를 안 한 사람들한테는 ARS로 가잖아요, 투표하라고.
▷박현광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그거는 당원명부를 보고 하는 거잖아요.
▷박현광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그리고 그때 여론조사도 하고. 그런데 지금 말씀은 뭐냐 하면 명태균 씨가 이거 하기 전에, 본선에서 이거 하기 전에 당원명부를 확보한 다음에 그 당원명부를 가지고 세 번에 걸친 사전 여론조사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박현광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그 사전 여론조사를 해서 그 당원들의 성향을 파악한 다음에. 맞죠?
▷박현광 : 네.
▶김어준 : 그 성향 파악한 것을 여기에 부었다, 들이부었다. 그러니까 오염된 표본을 들이부어서 자기들에게 유리한, 그러면 당연히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파악된 성향을 들이부어가지고 윤석열 후보가 더 많이 나오도록 조작했다, 이런 취지 아니에요.
▷박현광 : 그랬을 거로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김어준 : 이거는 진짜. 이게 무시무시한 기사인 건데. 이야.
▷박현광 : 사실 잠을 못 잤습니다.
▶김어준 : 이야. 그러니까 국민의힘 그 대선후보 경선에서 시스템을 조작해서 윤석열 후보를 1위로 만들었다는 얘기예요, 아주 짧게 표현하면. 그렇죠?
▷박현광 : 그렇게 추정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것만 해도 무시무시한데 그거를 지금 이준석 당시 당대표가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 아니에요, 이 내용이.
▷박현광 : 그러니까 성향 분석표가 이준석 대표에게 전달됐다.
▶김어준 : 단순히 루트로써의 의미입니까, 아니면 이준석 당시 당대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까지 가는 거예요?
▷박현광 : 당연히 전달 받았으면 알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
중략
…
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딴지일보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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