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인터뷰는 2024년 11월 20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 : 자, 오늘은 명태균 씨 스캔들의 공익제보자 강혜경 씨, 그리고 법률대리인 노영희 변호사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혜경 : 반갑습니다.
▶김어준 : 자, 다른 이야기하기 전에 오랜 시간 직장 상사였던 사람, 그리고 보좌했던 국회의원이 본인에게 자신들 잘못을 뒤집어씌울 때 굉장히 괴로우셨죠?
▷강혜경 :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아, 이거를 감수하고 가야 되나? 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김어준 : 아, 내가 다 뒤집어쓸 생각도 처음에는 하셨어요?
▷강혜경 : 네. 했었습니다. 선관위에 가서 진술도 그렇게 했었고.
▶김어준 : 처음에는.
▷강혜경 : 네네.
▶김어준 : 그러다가 그분들이 미안해하기는커녕 오히려 계속 더,
▷강혜경 : 덮고 가라.
▶김어준 : 근데 그렇게 하는데도 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다 반박하셨는데 그분들을 인간적으로 모독한다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어요. 인간적으로 굉장히 괴로우셨죠.
▷강혜경 : 정말 인간 대 인간으로 봤을 때는 좀 안된 분들이에요. 한 사람, 한 사람으로 봤을 때는. 명태균 대표 같은 경우도 일단 뭐 결과적으로는 저한테 뭐 거짓말쟁이다, 뭐 횡령 사기범이다, 라고 누명을 씌웠지만.
▶김어준 : 그렇지.
▷강혜경 : 명태균이라는 개인적인 사람으로 봤을 때는 좀 약간의 연민의 정이라든지, 그리고 이때까지 제가 10년이라는 그 시간을 믿고 따랐던 분이기 때문에,
▶김어준 : 그렇죠.
▷강혜경 : 그분을 욕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제 얼굴에 침 뱉기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김어준 :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 않은데. 왜냐하면 상대가 나를 공격하니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그 대목이었어요. 아, 그 정도면 웬만하면 사실관계를 떠나서 저 사람 나쁜 사람이다, 사기꾼이라고 말할 법도 한데 유일하게 품위를 지키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본인을 욕하고 비방하는 분위기가 있죠.
▷강혜경 : 있습니다.
▶김어준 : 근데 또 돌아가는 사정을 보아하니 처음에는 헷갈렸는데 이제는 강혜경 씨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분들의 응원도 늘었죠?
▷강혜경 :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왜 배신을 했어? 그분들한테 한 분, 한 분 대응을 안 했었어요. 하나하나 얘기를 하면 할수록 저는 또 그분들의 안 좋은 점 못된 점들을 얘기를 해야 되는데 하기 싫더라고요. 근데,
▶김어준 : 내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그 사람들을 짓밟고 싶지는 않았다.
▷강혜경 : 네네.
▶김어준 : 품위 있는 분이야. (웃음)
▷강혜경 : 감사합니다.
▶김어준 : 그 점을 이제 사람들이 알아봐요.
▷강혜경 : 이제 원망이 응원으로.
▶김어준 : 그렇죠.
▷강혜경 : 힘내라. 응원한다. 이렇게 계속 연락도 주시고.
▶김어준 : 그러니까 뒤늦게 알게 되신 분들을 대신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제가 하려고 이 말을 꺼냈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강혜경 : 고맙습니다.
▶김어준 : 아직도 고생할 길이 더 멀긴 하지만.
▷강혜경 : 멉니다. 험하고.
▶김어준 : 근데 보니까 명태균 씨처럼 말로 먹고 사는 사람, 그리고 5선 국회의원이 작정하고 뒤집어씌우는데 강혜경 씨가 만들어 둔 기록들 앞에 꼼짝을 못하더라고. 기록을 다 해주셨더라고 보니까.
…
중략
…
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딴지일보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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