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인터뷰는 2024년 10월 15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 : 자, 보궐 선거 하루 전날인데. 한연희 강화군수 민주당 후보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연희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자, 이 지역은 워낙 여론조사 격차가 좀 있어 가지고 관심을 좀 못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하루 전에 모셨는데. 자 여기는 정당 지지율 격차는 꽤 크고요. 저희 조사상으로 정당 지지율 격차 보여주세요. 꽤 크고요. 그리고 저희 마지막 조사 후보 간 격차 보여주십시오. 저희 마지막 조사상으로는 이 격차가 상당히 줄어 있었어요. 혹시 현장에서도 느끼십니까. 후보님
▷한연희 : 네,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김어준 :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웃음)
▷한연희 : 저희가 선거 세 번째 치르는데
▶김어준 : 지금 강화 군수 세 번째 도전이시죠.
▷한연희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그동안 비하자면 어떻습니까
▷한연희 : 이게 사실인가. 그러니까 반응이, 주민들의 반응이 어 이거 뭐 좀 너무 반응이 좋아서 좀 불안하다 할 정도로
▶김어준 : 근데 2018년에도 출마하셨잖아요. 그때가 문재인 대통령, 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행되면서 전국적으로 그 지자체장들을 거의 쓸어담았다시피 했거든요. 그때도 낙선하셨잖아요. 그 좋은 분위기에서도 강화는 어려웠거든요.
▷한연희 : 좀좀 부끄럽습니다. 그때 얘기하면
▶김어준 : 아니 후보님 잘못이 아니라 지역의 특색이 그러했다는 거죠.
▷한연희 : 사실 그때 준비가 너무 적었어요. 그리고 도시 선거를 생각하고 나왔어요. 농촌 선거라는 걸 생각하고 나왔어야 하는 건데
▶김어준 : 여기가 이제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데. 이번에는 워낙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고 정당 지지율이 낮다 보니까. 그나마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기대들이 있잖아요. 실제로 그죠? 그리고 현장에서도 느끼십니까?
▷한연희 : 네, 많이 느낍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많이 느끼는 걸 어떻게 느끼는지 말씀을 해 주세요.
▷한연희 : 그 동네 하나가 뭐 한연희를 밀기로 했다 라든지.
▶김어준 : 동네 하나가 또 후보님한테 와가지고 우리 동네는 후보님이요.
▷한연희 : 또 특정 단체나 또 가족들이 이번에는 우리가 뭐 다섯 명인데 지난번에는 국힘 밀었는데 처음 한번 민주당 찍어보겠다 한연희에 찍어보겠다.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김어준 : 자, 여기는 언제나 이제 국민의 힘이었는데 이번에 세 번째 도전하시면서 만약에 당선되신다면은 이 지역을 이렇게 만들겠다는 본인만의 특색 있는 공약이 있습니까?
▷한연희 : 아시다시피 강화가 인구 소멸 위험지역으로 지정이 됐어요. 그동안 제가 역대 군수님들이 한 행적을 보니까 뭐 상당히 잘 하신 점 많습니다. 그 점은 제가 이제 배워야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인프라가 상당히 안 돼 있다. 첫째 사람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싸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하수도 보급률이 전국 평균의 절반도 못 미치는 겁니다.
▶김어준 : 아 그래요?
▷한연희 : 지금 제가 경기도에 있을 때 하수도 보급률이 거의 99%거든요.
▶김어준 : 아직 하수도가 보급이 안 된
▷한연희 : 하수도 보급률이 40%가 채 안 됩니다. 그렇게 밖에 안 돼요. 이거 다 국비 갖다 하는 거거든요. 80%가 국비, 시도비가 10% 군비가 10%예요. 100억 들어간다면 군비 10억만 있어도 되는데 이게 전혀 안 된 거예요.
▶김어준 : 2022년 3년 4년, 이렇게 해가고 있는데 하수도가 안 돼 있어요?
▷한연희 : 저 묻고 싶습니다.
…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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