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공스승 불법(佛法)강의 14강 : 검사들의 쿠데타를 단죄해야하는 이유

나는 여러분에게

삼라만상의 만 가지 지혜를 알려주기 위해

부득이하게 면벽 수련을 깨고

세상에 내려온 만공 스승이노라.

부디 여러분들이

나의 세상을 꿰뚫어 보는 명철로 가득한

강의를 들으며

만공이 전해주는 조물주의 무한한 이치를

함께 깨닫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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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후 다시는 나 같은 불행한 군인이 나오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불법적인 수단으로 권력을 잡았다는 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은 비록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지만 다른 군인은 쿠데타를 일으키면 자신이 권력을 뺏길 테니 저런 얘기를 했겠죠. 박정희의 바램과는 관계없이 박정희 바로 다음 대통령인 전두환도 박정희 같은 불행한 군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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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공스승은 지난 대선은 윤석열을 필두로 한 검사들의 연성 쿠데타였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검찰이란 조직의 역량이 총동원되었습니다. 이 역량에는 명시적으로 부여된 수사권, 기소권도 있지만 암암리에 가지고 있는 언론에 대한 통제 역량도 포함됩니다. 밤의 편집국장이라 불리던 한동훈이 이 정권의 2인자가 될 수 있었던 건 그가 언론을 통한 여론 통제에 큰 공을 세웠기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반정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은 큰 공을 세운 사람입니다. 한동훈이 세운 공이 2인자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공이었다고 봐야 합니다. 한동훈의 공은 언론 통제나 여론 조성 등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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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도 10여 년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브라질의 검사들은 룰라 대통령을 뇌물을 받은 파렴치범으로 몰아 감옥에 보내고 권력을 차지하는 데 성공합니다. 넷플릭스에 있는 ‘위기의 민주주의’라는 다큐를 보면 브라질 검사들의 쿠데타가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잘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다큐를 통해 문재인 정부 때 검사들이 어떻게 권력을 쥐려고 했고 어떻게 대선에 이길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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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중생은 선거를 치러 정당하게 선출되었는데 어떻게 쿠데타라고 말할 수 있냐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생각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어리석은 소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과 검사들은 기자들을 옆에 끼고 조국과 윤미향을 제물 삼아 권력을 차지했습니다. 만일 검사들이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총과 칼 대신 법을 무기 삼아 수많은 사람들을 겁박하고 끌어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언론은 검사들의 이해에 적극 부합하는 기사들만 내며 검찰에 부역했습니다.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조국 수사를 되돌아봅시다. 조국 수사의 명분이 뭐였습니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권력형 비리에 대한 정의의 심판 아니었습니까? 지금 검사들이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 김건희를 수사한 적 있습니까? 하다못해 나 만공의 십분의 일에도 못 미치는 천공에 대해 어떤 수사를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이들에 대해 조국 수사 때처럼 적극적으로 기사를 쓰는 걸 본 적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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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비리라고요? 검사들이 했던 주장을 다 인정한다 쳐도 표창장 위조가 권력형 범죄입니까? 표창장 위조 외에 거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체 뭐가 권력형 범죄입니까?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얘기도 우습습니다. 정경심 씨는 동양대 교수입니다. 표창장 하나 발급할 수 없었겠습니까? 굳이 왜 위조를 합니까? 권력으로 표창장 위조를 했다고 하니 오 그렇구나 하면서 박수 치고 환호했던 중생들은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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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딴지일보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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